12일 어깨동무봉사회에 따르면 이날 봉사에는 어깨동무 회원들과 안산대 뷰티아트과 봉사단 학생 30여명이 참여해 일동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메이크업과 머리손질을 도왔다.
곱게 단장을 끝낸 어르신들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삼삼오오 모여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장수사진 촬영 때 입을 의상을 고르며 즐거워했다.
이날 촬영한 장수사진은 인화 후 액자에 담아 각 경로당에 무료로 전달할 계획이다.
황성호 어깨동무봉사회 회장은 “마을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장수사진을 촬영해드리기로 결정했다”며 “이 순간만큼은 모든 걱정을 떨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완 일동장은 “사랑이 넘치는 일동을 만들기 위해 늘 애써주시는 일동 어깨동무봉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서 훈훈하고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일동 어깨동무봉사회는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의 후원으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지역내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제공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문제집, 참고도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춘식·장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