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2동행정복지센터는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가구를 직접찾아 애로사항과 생활실태를 파악하는 복지상담반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복지상담반 활동은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며 송산권역(송산1·2동, 자금동) 과장·동장 4명이 매월 1회 이상 20가구를 직접 찾는다.

방문을 통해 생활실태를 파악, 민간자원 연계방안을 강구하는 선 조치 후 다양한 복지행정지원을 검토한다.

센터는 현재 송산1동, 송산2동, 자금동 지역에 거주하는 위기가정 93가구 189명을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민간자원, 의료비, 주거지원 서비스 등을 연계하고 있다.

지난 4월 3일 전격 시행된 ‘권역형 동 복지허브화’ 취지에 부합하고 지역별로 촘촘한 복지안테나를 가동하기 위해 과장·동장을 상담반에 편성(4개반 10명) 철저하게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실시하고 있는 ‘위기가정 및 기초수급자 전입가구 3일 이내 우선방문 상담제’ 등이 어우러져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찾아가는 복지행정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권익 권역동 국장은 “권역형 동 복지허브화 시행 취지에 맞도록 과장·동장이 최 일선에서 위기가정과 복지담당직원들의 애로사항과 삶의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해결을 위한 고민을 하도록 함으로써 과거와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맞춤형 복지행정’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국장도 가만히 책상에만 앉아 있지 않고 수시로 경로당,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전 방위적으로 찾아가는 복지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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