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 진위2일반산업단지가 오는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사진은 평택 LG칠러공장을 방문한 평택시의원들. 사진=평택시의회
LG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조성한 평택 진위2일반산업단지가 오는 10월 완공을 앞두고 순항하고 있다.

13일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에 따르면 2011년 경기도와 평택시, LG 전자가 MOU를 체결하고 이듬해 착공한 진위2산단은 총 5천79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진위면 갈곶리와 가곡리 일원 96만748㎡ (29만평) 부지에 조성 중이다.

이곳은 대한민국 IT산업의 새로운 베이스캠프로 전기·전자시설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LG전자 협력업체와 관련 업종 유치를 목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진위2산단은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산단에는 LG 계열사 4개사를 비롯 전자부품 및 컴퓨터, 통신제조업 등 협력업체 8개 업종 32개 업체가 이미 입주를 마쳤거나 준비 중이다.

일반 분양용지도 순조롭게 분양을 마쳐 속속 입주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진위2산단에 조기 입주한 LG 계열사 중 물류 전문업체 서브 원은 지난해 11월 물류센터를 완공하고 가동 중이다.

LG전자 칠러 공장도 지난해 10월 기존의 전주 공장 이전을 위해 4만5천여평 부지위에 1만6천여평 규모의 공장 건물을 신축하고 직원 182명이 대형 냉방공조기 등을 제조하고 있다.

이어 LG CNS와 LG 이노텍 등 IT 관련 기업 및 휴대전화 카메라 모듈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입주를 앞두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국 최대 규모로 자리잡게 될 평택 LG전자 디지털 파크와 진위2 산단 LG계열사가 클러스터를 이루면 세계 최고 품질의 LG 제품이 나올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평택을 상징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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