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비례대표) 의원이 다음 총선에서 ‘연수을’ 지역구에 출마하기 위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지역사무소를 연다.

이 의원은 오는 16일 송도 연수구 중부해양경비본부 인근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진입한 이 의원은 부산 출생이지만 박문여중과 인성여고를 졸업해 인천과 인연이 깊다.

이 의원의 사무소는 이 지역 국회의원인 자유한국당 민경욱(연수을) 의원 사무소 근처다.

이날 이 의원은 인천시청 기자실을 찾아 정의당 당 대표 출마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정의당은 차기 당 대표, 부대표, 전국위원, 당 대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공고를 냈으며 오는 18~19일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다.

7월 10일에는 현장투표, 7월 11일에는 ARS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며 개표는 ARS 모바일 마감 후 바로 진행돼 과반을 득표한 1인을 당 대표로 확정한다.

이 의원은 “이번에 당 대표에 도전하게 됐다”며 “앞으로 인천에서 지역사무소를 열고 활동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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