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진행하고 있는 양주관아지 복원사업과 장흥면에 위치한 장욱진 미술관 등의 시설에 대해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3일 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복지문화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홍성표 의원은 양주관아지 복원사업에 대해 질의하며 양주관아지주차장 조성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홍성표 의원은 “양주관아지 주차장은 현재 블럭위에 성토작업이 이뤄져 있다”며 “흙 다지기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답변해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박종성 복지문화국장은 “주차장은 관광객들이 타고 올 관광버스 등이 들어와야한다”며 “7톤 롤러로 3단계에 거쳐 다지기 작업을 실시한다”고 답변했다.

홍성표 의원은 “관광버스가 사람을 태우고 가면 약 15톤 정도 된다. 다지기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주차장이 내려 앉게된다”며 “제대로 된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하자보수에 들어가면 엄청난 예산이 또 투입된다. 정확하게 어떤 공정에 다지기 작업이 이뤄지는지, 확실히 진행되고 있는지 감리뿐만 아니라 시 감독관이 나서서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경수 의원은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장욱진 미술관 인근의 노후한 시설에 대한 보수 작업 등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경수 의원은 “장욱진 미술관 인근은 절벽으로 위험한 환경이지만 이를 막아주는 난간이 매우 낮아 사고 위험이 있다.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도 허술하게 조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술관 화장실의 타일이 깨져 있고, 미술관과 캠핑장을 막아주는 문의 시건장치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보수가 필요하다”고 덧 붙였다.

이에 대해 박종성 국장은 “장욱진 미술관 등 장흥 관광지 등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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