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는 만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시가 만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시는 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에서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시행한다.

만 65세 이상(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시민이면 사전 예약이나 신청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고 방문하면 무료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노인이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뇌수막염·심내막염 등)에 감염되면 사망률이 60~80%에 이른다.

이에 시는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올해 군포시의 무료 접종대상자는 2천484명으로 최근까지 904명(43.1%)이 백신을 접종받았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폐렴구균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을 위해 올해 첫 무료 접종 대상자인 어르신들은 조속한 시일 내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을 위해 접종 후에는 20~30분간 보건소에 머물며 급성 이상 반응 여부를 반드시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철·이보람기자 / 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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