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K-트래블 버스로 강화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청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이 서울시와 공동으로 외국인 전용 버스여행상품인 ‘K-트래블 버스’를 본격 운영한다.

주요코스는 1일차에 서울에서 출발해 광성보, 고려궁지(활쏘기 체험), 성공회성당(소창탁본체험), 김구방문고택(생활차체험), 평화전망대 투어를 한다.

2일차에는 동막해변에서 갯벌 및 트렉터 체험 후 전등사를 거쳐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K-트래블 버스’(K-Travel Bus)는 서울시와 5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국인 전용 버스자유여행상품으로 서울 방문 외래관광객과 주한 외국인의 지방 방문을 유도하는 1박 2일 지역 체류형 관광상품이다.

5개 시도 노선 가운데 강화 노선은 지난 11일 운영을 개시했으며, 12월까지 주 1회 1박 2일(목~금) 일정으로 운영된다.

군은 첫 방문팀인 외국인 관광객 15명(중국 14, 인도 1)을 대상으로 야간 공연행사와 홍보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이상복 군수는 “K-트래블 버스를 통해 교통, 숙박, 안내 등의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서울, 수도권에 집중되는 많은 외국인 개별 관광객(FIT)들을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인 강화군으로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의 5000년 역사를 간직한 강화의 문화체험관광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계속해서 다시 찾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트래블버스 공식 홈페이지(http://k-travelbus.com)는 영어, 일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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