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진위고 학생들이 평택시 청소년의회에 참여해 의회의 기능을 경험했다. 사진=평택시의회
평택시의회가 미래의 주역인 지역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2회 평택시 청소년의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의회는 지난 13일 창신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송일초등학교까지 총 15개교 41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의회 개최 첫날인 13일에는 오전에는 창신초등학교, 오후에는 진위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창신초등학교 학생들은 ‘쓰레기 분리수거 강화에 대한 조례안’, 진위고등학교 학생들은 ‘평택시 보행자 인권 조례안’ 건을 가지고 모의 의회를 열어 직접 진행하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경험했다.

참석한 학생들은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문제에 참여해 토론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했으며, 나와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관용의 자세와 태도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윤태 의장은 “청소년들이 행복해야 평택시가 발전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청소년의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청소년의회 체험을 통해 좀 더 큰 포부를 갖고 학업에 전념하여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의회는 교실 밖 사회문제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고 토론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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