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딤 복지관 조감도. 사진=화성시청
화성시가 올해부터 지역내 모든 장애인 단체에 행정사무 전담인력 인건비와 사무실 무상제공 등 지원을 펼친다.

14일 화성시에 따르면 그동안 일부 단체에 지원하던 행정사무 전담인력(사무국장)의 인건비 월 150만 원씩을 지역내 등록된 9개 단체로 확대 지원 중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여비도 지원함으로써 인건비 부담으로 행정업무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장애인단체들이 보다 강화된 행정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올해 9월 말 준공 예정인 ‘아르딤 복지관(향남읍 소재)’에 장애인단체 9개소의 무상 입주를 추진 중이며, 각 단체 당 사무집기 구입비 600만 원과 이사비용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내 첫 장애인 복지관인 아르딤 복지관은 직업적응 훈련실, 교육실, 정보화 교육장 등이 조성돼 장애인들의 사회진출과 적응을 돕는 곳이다.

이번 입주를 통해 향남, 봉담, 병점 등에 산재돼 있던 장애인 단체들은 서로 간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운영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월세부담도 덜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장애인단체 운영비 지원 외에도 ▶장애인사회참여증진사업(장애인인식개선, 점자, 정보화, 제과제빵 교육 등) ▶장애인 행사추진(장애인의 날 기념식, 합동결혼식) ▶장애인차량운행 등 연간 3억2천400여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신현주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단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창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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