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열린 평택시 200인 원탁토론 결과 및 민선 6기 시민과의 대화 추진상황 보고회 모습. 사진=평택시청
평택시는 14일 종합상황실에서 ‘200인 원탁토론 결과’ 와 ‘2017년 민선6기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달 23일 개최한 200인 원탁토론 결과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시민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과 향후 방향에 대해 각 실·국·소장들과 부서장 및 읍·면·동장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원탁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은 제1토론(평택의 가장 큰 문제점)에서 ‘부족한 문화 인프라(21%)’를 꼽았으며, 제2토론(함께 만드는 평택의 길)에서는 ‘삶의 질을 중시하는 웰빙 문화도시(38%)’를 중요하게 제시했다.

또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안으로 ‘가족단위 여가환경(39%)’을 선정해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시민과 함께 하는 소통행정을 위해 이번 제1회 토론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 정책 방안에 대한 주제를 선정해 올해 2번의 원탁토론을 더 개최할 예정이다.

공재광 시장은 “원탁토론은 현장에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시의 과제로 삼아 시민을 위한 정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건의된 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추진 가능한 사항은 원칙과 기준에 맞게 해결하고 불가한 사항에 대해서는 대안을 강구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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