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가 잦은 곳에 대한 적극적 개선대책과 함께 교차로 시범 설치 등 실질적인 접근으로 사고를 줄이자는 대안이 나왔다.

14일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 제출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성남시는 2015년 기준 5건 이상 교통사고 다발구역이 73곳으로 이중 10건 이상 사고발생지역도 14곳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교통규칙을 지키지 않는 시민의식에도 문제지만 도로 구조물, 교통체계, 교차로 형식 등의 구조적인 문제도 중요한 원인으로 파악됐다.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리 위한 대책도 과속, 신호위반을 하는 운전자를 규제해 해결하려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과속·신호위반 CCTV카메라 장착에 의존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창근 의원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도로상의 구조를 개선해서 해결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는 연구결과와 사례가 있다”며 “교통사고 다발구역을 시범 선정해 보행자의 횡단보도를 X자 형태로 바꾸거나 원형교차로를 설치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경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행정적으로 교통사고 및 관리를 주무로 하는 경찰과 업무협조와 교통사고 발생 통계 등을 공유해 그 해결책을 찾아가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단대5거리 부근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업을 제안했다.

그는 단대5거리 희망로가 10m 확장 예정이고, 도로가 확장되면 흉하게 서있는 고가도로가 한쪽으로 치우치기 때문에 철거를 해도 교통흐름에 문제가 없dj 고가 차도를 철거하고 원형교차로를 설치하자는 것이다.

원형교차로는 차량의 흐름을 원형의 교통섬이 속도를 제어해서 차량끼리의 대형 사고를 예방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고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교차로 중에 일부를 선정해서 X자 교차로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X자 교차로는 교통사고를 줄일 뿐 아니라 차대 사람의 사고를 현저히 줄이며, ㄷ자교차로보다 보행자의 이동시간까지 줄여주는 이중의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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