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지역에서 수확되는 멜론이 무농약을 인증을 받아 전량 학교급식용으로 납품된다. 사진=광주시청
남부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던 열대작물 ‘멜론’이 광주시에서도 수확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초월읍 서하리 김태연씨 농가에서 첫 출하되는 멜론이 무농약 인증을 받은 친환경 멜론으로 출하 전량을 학교급식용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재배농가에서는 올해 4.8t의 멜론을 수확해 3천여만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소득 작목을 육성하고자 2016년부터 0.2ha 규모에서 멜론 시험재배를 시작한 바 있다.

올해에는 고품질 멜론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2개 농가 총 0.4ha 면적에서 연 2기작 재배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해 토양검정을 통한 시비관리, 시설환경 개선, 현장컨설팅 교육 등 다양한 종합기술을 지원에 왔으며 앞으로도 멜론을 지역특화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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