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검사는 최근 어르신들의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고령 운전자 수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교통사고도 증가함에 따라 운전자의 운전능력·유형을 진단하고 적절한 처방 및 보행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사는 교육 대상자의 운전성향을 분석하고 시공간 기억력·주의력, 속도 및 거리를 측정하는 검사장비를 활용해 운전자의 부족한 능력·대처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검사에 참여한 김모(70·남)씨는 “긴장감을 갖고 검사에 임했는데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게 돼 앞으로 운전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규호 서장은 “이번 검사를 통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의식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 약자인 노인들을 위해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 확대 설치, 인지기능검사 확행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