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21세기를 선도하는 글로벌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내년부터 공직자 장기국외훈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직자 장기국외훈련의 자격요건은 만50세 이하의 실제 근무경력이 5년 이상인 직원으로 시정기여도, 훈련계획, 어학성적 등을 종합해 대상자을 선발한다.

선발된 직원은 1년간의 국외훈련 기회를 가지며 우선 미국 미시건주립대학·미주리대학·조지아대학·영국 버밍엄대학 등 영·미권대학 장기교육훈련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비영어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훈련대상자에게는 훈련과제를 부여하고 정기 보고를 통해 선진국 우수사례를 전직원이 공유해 업무 추진에 참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훈련을 이수하고 복귀 시에 강화된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필운 시장은 “국제적 마인드를 겸비한 대시민 서비스가 필요한 시기로 공직자들의 국외훈련으로 역량을 향상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가 젊고 유능한 공직자들의 사고가 혁신적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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