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이 지역 현실에 맞는 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해 군수 집무실에 설치한 '일자리 상황판'. 사진=여주시청
양평군이 정부의 ‘일자리 100일 플랜’ 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역 현실에 맞는 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한 ‘일자리 상황판’을 군수 집무실에 설치하는 등 새 정부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군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일자리 선순환 구조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일 설치된 일자리 상황판에는 지역내 취업자 수와 고용율, 실업율, 물가현황 지표 등이 표시돼 있으며, 지표별로 발생하는 변동사항에 대해 수시 업데이트하고 있다.

군은 일자리 상황판 설치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현실감 있는 취업역량교육을 실시해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력단절여성, 노숙자, 다문화가정 등 취업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상자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교육이 단순히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사후 관리도 진행하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일자리 상황판 제작은 지역의 현실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지난해보다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실제 현실에 필요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일자리 관련 지표에 대해 자체 상황판 이외에도 옥외 전광판 등을 이용해 지역의 일자리 현황을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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