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역거점공공병원 CP적용 결과, 적용 개수 11개, 평균 적용률 81.6점으로 전국 41개 공공의료기관 중 1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표준진료지침(CP, Critical Pathway)란 병원에서 적정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질환·수술별 진료순서, 치료시점, 진료행위 등에 대해 미리 정해진 특정한 임상 상황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결정을 도와주는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진료지침이다.

파주병원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8월부터 ‘지방의료원 표준진료지침 개발 및 적용연구’ 시범사업에 참여해 충수절제술, 서혜부 탈장 수술 등의 표준진료지침을 개발했다.

개발된 표준진료지침은 지역거점 공공병원 적정진료 수행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전국에 배포되기도 했다.

파주병원은 표준진료지침 개발을 위해 각 부서에서 의료 질 향상 활동과 연계하는 꾸준한 활동으로, 지난 2015년, 2016년 2년 연속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개최한 신포괄수가제 C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급성 뇌졸중 표준진료지침’, ‘슬관절치환술 표준진료지침’을 개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현승 파주병원장은 “직원들이 의료의 질 향상 이라는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의료진을 중심으로 표준진료지침을 개발 및 적용할 수 있었다”며 “여러 부서의 원활한 업무협력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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