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17∼18일 함창읍 명주테마공원에서 '2017 상주 베리축제'를 연다.
상주에서 생산하는 블루베리, 복분자, 오디 등 딸기류(berry)를 소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축제다.
상주에서는 320여 가구가 120ha의 밭에서 연간 510t의 딸기류를 생산한다. 전국 최대 주산지다.
축제장에서는 블루베리, 오디, 복분자 생과 및 가공품을 전시·판매하고, 베리류를 이용한 수확, 효소 만들기, 천연염색 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블루베리 축제를 본 뒤에는 상주시 화북면에 위치한 '문장대'를 등산하는 것도 좋겠다.
조선 시대 세조가 문무 대신들과 이곳에서 시를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장대에 오르면 속리산 최고봉인 천황봉을 비롯해 관음봉, 칠성봉, 시루봉, 투구봉, 문수봉, 비로봉 등 높고 낮은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부산 사하구 을숙도 생태공원에서 출발해 강서구 맥도생태공원까지 낙동강을 따라 펼쳐진 왕복 20㎞ 코스에서 진행된다.
모든 구간이 경사 없이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코스를 모두 달리면 완주 메달을 준다.
또 가족이 완주하면 가족체험 수료증을 받을 수 있으며, 등 번호 추첨을 통해 선물도 제공한다.
낙동강문화관 앞 야외광장에서는 외발자전거체험, 자전거 비즈공예 만들기, 풍선아트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행사 당일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는 을숙도와 맥도생태공원 진입차량을 일부 통제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