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은 극심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대책 용수개발 사업비 7억 원을 확보하고 가뭄상습지역에 농업용수 확보 및 공급대책을 수립하는 등 가뭄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평읍 대곡리 최철화 농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모습. 사진=가평군청
가평군이 극심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비 7억 원을 확보했다.

가평군은 지난달 기준 누적 강수량이 125.8mm를 기록해 전년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자 최악의 가뭄상황을 극복하기위해 가뭄상습지역 등 물 부족이 예상되는 농경지에 대한 농업용수 확보 및 공급대책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올해 대책 용수개발 사업비로 7억 원을 확보해 가뭄피해 지역에 지원하고 있다.

현재 가뭄으로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6개 읍면 피해지역 농경지에 급수차를 지원해 농업용수 508톤을 공급함으로써 전체의 99.6%에 해당하는 828만3천㎡에 대해 모내기를 완료했다.

나머지 물부족 미이앙구역(3만4천㎡)에 대해서는 논농사 7천㎡와 대체작목 전환 2만7천㎡에 대해서도 영농급수를 지원해 가뭄피해를 최소화한다.

더불어, 읍면 별 주요 우심지구 현장을 수시점검하고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가뭄해소를 위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가용장비 및 인력을 총동원하고 관련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은 이상기후로 농업재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농업인들에게 자연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홍보중이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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