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역내 어린이집 471개소 2천95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무료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해 92%가 검진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최초로 어린이집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 한 무료 잠복결핵검진은 사전 예방적 결핵 관리를 통해 실질적 결핵 발생률 저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유·소아의 경우 결핵에 노출 시 일반 성인에 비해 그 정도가 매우 심해 건강상 큰 위협이 돼 이번검진을 통해 어린이집 내 결핵발생으로 인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 관계자는 “결핵은 법정 전염병으로 개인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위협이 되는 질환이므로 적극적인 사전예방관리가 필요하다”며 “집단시설의 경우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될 수 있어 오는 26~30일 5일간 실시 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검진 시 해당자는 반드시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잠복결핵검진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보건소 결핵실(031-828-4557) 이나, 1339콜센터를 통해 문의 시 상담 받을 수 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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