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구자태 자유로 컨트리클럽 대표(오른쪽)가 김규선 연천군수(왼쪽) 집무실을 방문해 성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사진=연천군청
포천시와 연천군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이 이어졌다.

연천군 백학면에 위치한 자유로 컨트리클럽은 최근 김규선 연천군수 집무실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구자태 자유로 컨트리클럽 대표는 “자유로 클럽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지난해 개장해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경기 서북부지역 최대의 골프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주민들의 상생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에 전달된 기부금은 연천군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나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포천에서도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 15일 포천시무한돌봄 중부희망복지센터는 포천파워 직원 10명과 함께 독거노인가구에게 후원물품과 청소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대상은 창수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가구로, 고령으로 발생한 노환에 집안정리를 하지 못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다.

참가자들은 어르신들 생활에 필요한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꼼꼼한 청소가 어려워 주거환경이 더욱 열악해진 집 내부를 청소했다.

이날 나눔활동에 참여한 박지영 포천시무한돌봄 중부희망복지센터 사원은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됐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주민들께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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