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 동오초등학교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학교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동오초등학교
의정부 동오초등학교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학교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4~6학년 별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2017 교육공동체 토론회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공동체가 상호 협력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는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대토론회는 1일 6학년(학원, 공부를 위해 꼭 필요한가?), 8일 4학년(행복한 동오초등학교 이렇게 만들자!), 15일 5학년(행복한 내 삶을 위한 더하기 빼기)이 각기 다른 주제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6학년 대토론회에서는 ‘학원, 공부를 위해 꼭 필요한가?’에 대해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학생, 학부모, 교사 대표가 패널로 참석,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결과 학교는 과열된 사교육 열풍을 줄이고 공교육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논의됐다.

또 학생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태도를 가지며, 학부모는 ‘공부가 제일’이라는 생각을 바꾸고 자녀의 진로를 다양한 방법으로 모색하고 나눌 것을 제안했다.

김금숙 동오초등학교 교장은 “교육공동체 토론회를 통해 학교구성원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민주적 학교공동체로 도약할 수 있으며 행복한 동행으로 학교구성원이 모두 주인의식을 갖는 학교문화를 구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는 학생, 학부모의 의견에 항상 귀기울이고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문화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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