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에이스엔 송희남 대표이사(사진 가운데)가 지난 12일 중국 북경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중국 환경보호부 백강기술기업 선정식에서 백강기술 기업 선정패를 받았다. 사진=에이스엔
공기질 측정 관리 전문기업인 (주)에이스엔이 중국 환경보호부가 개최한 국제환경기술정상회담 및 환경기술국제지혜무대에서 대기 오염 측정 관리 종합기술로 ‘백강기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8일 에이스엔에 따르면 대기오염 측정 관리 종합 기술인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및 악취 측정 모니터링기술’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백강기술 기업으로 선정됐다.

백강기술은 중국의 환경보호부가 중국의 환경 개선을 위해 전 세계 100개 선진 기술을 선정 도입해 중국 내 환경 오염을 종합 관리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백강기술 선정 기업은 기술전개 및 지방소도시의 오염물질 배출기업과의 연결 등을 통해 ▶우수 환경기술 합작 ▶기술이전 ▶영업품목 확보를 통해 중국 진출이 가능해진다.

2003년 창업한 에이스엔은 사물인터넷(IoT)을 연결한 대기환경 오염 정밀 측정 모니터링 기술 보유 기업으로 국내에서도 환경부 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 각종 기술상을 다수 수상했고, 경기도 유망 환경기업, 수출프론티어기업 등으로 선정되는등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환경부 5대 난제 중 하나인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악취 자동 시료 포집장치, IoT 악취 센서 모니터링 시스템, 정밀 대기오염 분석 장치 등을 개발, 국내 지자체에 시범 보급하고 있다.

현재 에이스엔의 ‘악취 유발물질 측정 분석 장치 개발 산업’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환경부 산하 그린패트롤 측정기술개발사업 추진단 김조천 단장은 “백강기술에 선정된 에이스엔이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매진해 거대시장인 중국시장 진출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환경분야의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희남 에이스엔 대표이사는 “거대 시장인 중국의 백강기술에 선정돼 중국 시장 진출의 문이 활짝 열렸다”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경쟁력을 확보해 중국내 악취 및 VOC측정 분석 모니터링 시장의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화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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