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임헌정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젊은 피아니스트 한지호와 함께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부천필)는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계관지휘자 임헌정 특별연주회’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부천필의 계관지휘자이자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주임교수인 임헌정이 부천필의 지휘를 맡는다.

임헌정은 25년 동안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부천필의 계관지휘자로 임명, 부천시와의 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이번 무대에서는 차세대를 이끌어나갈 젊은 피아니스트 한지호와 협연한다.

한지호는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상트 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다수의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웅대한 대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친숙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내림마장조 작품 73 ‘황제’와 함께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1885년 브람스의 지휘로 초연된 ‘교향곡 제4번 마단조 작품 98’을 연주할 예정이다.

익숙한 베토벤 음악의 멜로디와 브람스 특유의 통찰력 있는 음악을 깊숙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에스트로 임헌정과 피아니스트 한지호, 부천필의 콜라보레이션은 부천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전석 1만 원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bucheonphil.or.kr)를 통해서 할 수 있다. 문의 032-625-8330.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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