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남현희(성남시청)와 서지연(안산시청)이 2017 아시아 펜싱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현희는 지난 16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 종목 8강과 4강에서 일본의 니시오카 시호와 카노 미나미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만난 훠싱신(중국)과 맞대결에서 6-15로 패해 2위에 올랐다.

또 서지연은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김지연(익산시청)에 11―15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정진선(화성시청)은 남자 에페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은 개인전서 6개의 금메달 중 4개를 싹쓸이했고,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수확했다.

하태규(대전도시공사)는 남자 플뢰레서 청카롱(중국)을 15―1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남자 사브르 결승서 라흐바리 모하메드(이란)를 15―8로, 강영미(광주서구청)는 여자 여자 에페 결승서 쿵만와이(홍콩)를 13―12로 각각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양달식(화성시청)총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0개국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대회서 9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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