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매니스탄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등에 출전 할 크라쉬 한국 대표 남·녀선수단 10명이 선발됐다.

대한크라쉬협회는 지난 17일 인천대체육관에서 ‘제2회 회장기 크라쉬 개인선수권 대회 겸 2017 국가대표선발전’을 열고 남자 6체급, 여자 4체급의 국가대표를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

전직 유도 국가대표 등 6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이날 남자부 경기에서는 지난해 비치크라쉬세계선수권 은메달 수상자인 66kg급 최희준과 73kg급 박주영, 81kg급 최인태, 90kg급 이승현, 100kg급 김영상, 100kg이상급 최천 등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또 여자부경기에서는 52kg급 최지예, 63kg급 최윤, 70kg급 허정원, 70kg이상급 심지영 등이 국가대료 선발됐다.

선발된 남·녀 대표선수들은 훈련 등을 거쳐 올해 열리는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과 투르크메니스탄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선발전 종료 후에는 인천에서 전지훈련 중인 크라쉬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선수단과 한국 국가대표 간 단체전 경기도 열렸다.

크라쉬를 국기(國技)로 두고 있는 우즈베키스탄과 한국 국가대표 간 친선경기로 펼쳐진 이날 단체전은 치열한 공방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크라쉬협회 임한택 회장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비전 2014프로그램인 우즈벡 국가대표 전지훈련 일정과 맞물려 양국 모두가 성과를 얻은 소중한 일정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약소국 지원 뿐 아니라 국내 크라쉬 경기력 향상에도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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