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보건복지부에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제안해 즉각 반영되는 성과를 얻었다.

18일 광명시 관계자에 따르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생리대) 지원 사업과 관련해 지난 4월 25일 보건복지부 관련부서와 정책 회의를 실시했다.

이어 지난 5월 1일 양기대 광명시장의 주재로 학부모, 보건교사,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정책 회의와 간담회에서 가장 많이 요구됐던 위생용품 종류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달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보건복지부에 정책 제안서를 제출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했다.

이와 같은 시의 적극적 행정으로 보건복지부는 2017년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관련 지침을 즉각 반영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위생용품 지원 대상 연령을 만 22세까지 확대하는 등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며 “이에 대한 의견도 향후 사업 방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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