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어린이 만화 15종을 선보였다. 이 책들은 어린이만화 활성화 및 만화생태계 다양성 확보를 위해 실시한 ‘2016 어린이만화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출간됐다. 신인, 기성 만화가 15명이 참여해 1년에 걸쳐 집필했다.

그 결과 (주)도서출판 보리에서 포포와 코로코, 김깡깡이 나타났다!, 9급 저승사자 낭낭, 드라큘라 모기라, 아얏아얏욧욧 등 총 5개 작품. 도서출판 이락에서 수상한 동물원, 탐험! 대작가시대, 아빠 어릴 적에, 지하실 도깨비 진, 반짝반짝 별자리를 구해 줘 등 5개 작품. (주)사계절출판사에서 귀신 선생님과 고민 해결 1, 2, 정신 차려, 맹맹꽁!, 동이 동이 불동이, 너의 목소리, 도깨비 로봇 등 5개 작품이 각각 탄생했다. 작품들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지원사업은 꾸준한 증가 추세의 전체 콘텐츠 산업 매출액 대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출판을 활성화하고, 한국 만화의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특히, 비활성 장르인 어린이만화를 적극 지원해 장르의 편중화가 심화되고 있는 만화생태계에서 독창성과 다양성을 되살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출간된 어린이만화 15종은 현재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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