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운정~능안 도로개설 등 지역현안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1천261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19일 파주시에 따르면 1천261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파주시의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추경예산안 확정에 따라 올해 파주시의 총 예산 규모는 1조1천119억 원으로 본예산 9천858억 원 대비 12.8% 증가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경기도의 추경 편성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 변경 내시 반영,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확충, 시민 생활복지 강화를 위한 사업들이 중점 편성됐다.

먼저 주민숙원 등 주요투자사업과 당면 현안으로 조리읍 생활체육공원 및 엄마품 공원 조성, 운정~능안간 연결도로 개설,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광탄시가지 연결도로 확장, 적성전통시장 우회도로 개설,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편의시설 설치, 가뭄긴급 대책비 및 영농한해 특별대책비, AI 방역 및 긴급대응지원비 등이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사업 분야에서는 금촌·문산·적성 등 전통시장의 특성화 육성, 금촌·광탄시장 주차장조성, 경인권 핵심관광지 환경개선, 마장호수 공공캠핑장 조성사업, 지역특화농업 연구시설 조성 및 농기계 임대사업소 증설,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확대지원, 장애인주차구역 지킴이센터 운영, 동 주민센터 및 희망복지지원단 보강, 의료기사 대체인력 운용 등이 편성됐다.

또 시민생활복지 강화와 민생지원을 위해, 2층버스 도입, 맞춤형 따복버스 시범운영, 교통약자 보호구역 개선사업,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분수천 주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 및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사업,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지원, 누리과정, 기초연금,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보훈명예수당, 경로당 냉방비, 긴급복지 지원사업 및 특별회계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비 등이 반영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건전 재정운영을 원칙으로 하되 시민생활복지 강화, 일자리관련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등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갈 계획”이라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예산을 배분해 시민들의 행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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