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단체 활성화와 보훈가족의 예우 등 복지 향상과 위상 제고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 기간 중 시내 도로에 태극기 게양과 대형현수막, 호국영웅 포스터 게첨, 홍보 전광판 송출 등 나라사랑정신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6일은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지역내 병역명문가 가족 8세대를 초대해 호국정신을 확산하는 계기를 가졌다.

지난 15일에는 이성호 시장이 국군양주병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입원 중인 장병들을 위로 및 격려했고, 지난 16일은 교육청·학교와 연계해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의 편지쓰기 행사를 진행했다.

오는 25일 6·25전쟁 67주년 행사에서는 그동안 보훈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보훈가족을 선정해 양주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또 가납초등학교 학생대표 1명이 참전유공자들에게 직접 쓴 감사편지를 낭송하는 등 순국선열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과 안보의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보훈가족의 예우와 지원을 위해 국가보훈대상자 보훈명예수당 조례를 개정해 보훈대상자 1천700여명에게 보훈명예수당을 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지급하고, 돌아가신 분들을 예우코자 사망위로금 15만 원을 함께 지급하고 있다”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기 위한 다양한 행사 추진과 함께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복지 향상과 위상 제고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올해를 사회기반시설 구축 원년의 해로 정하고 지난달 착공한 보훈회관을 올해 하반기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보훈처 3대 핵심과제 중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호국영웅명비 건립사업에 양주시가 국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 옥정신도시 내에 건립부지를 제공해 오는 8월 준공할 예정이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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