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의정부시는 역전근린공원 남측부지(구 캠프홀링워터)에 '마을공동체 무한상상 시민정원'을 개장했다. 사진은 시민들과 시민정원을 걷고 있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모습.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는 지난 17일 역전근린공원 남측부지(구 캠프홀링워터)에 조성된 ‘마을공동체 무한상상 시민정원’의 개장식을 개최했다.

시민정원은 역전근린공원 남측부지 약 1만1천244㎡ 규모로 지역내 유관기관 및 단체 11개소가 단체공원을 조성하는 등 시민을 위한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날 개장식에는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으며, 시는 단체 정원 조성에 참여한 지역내 유관기관 단체 11개소에게 공동체 정원 관리를 위한 협약서를 전달했다.

행사 전 초록우산희망오케스트라와 의정부윈드오케스트라가 연계해 정원 속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공동체 정원의 다양한 활용성을 알렸다.

단체정원은 ▶신세계백화점의 빛과 미래의 정원 ▶한국전력 경기북부지역본부의 ECO Garden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 HIAR의 정원 등 각 기관 및 단체가 정원의 의미를 부여했다.

시민정원은 지난해 9월 행정자치부 공모 마을공동체 정원 조성사업에 대상지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한 사업이다.

정원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은 시가 마련하고, 운영은 의정부 YMCA가 주축이 돼 한국도시농업지도자 협회, 평생교육센터의 행복공유마을 활동가와 함께 공동체 활동을 전개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시민정원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 효과와 계층별·연령별을 이어주는 공동체 활동으로 삭막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정서 치유의 장, 생산과 여가가 통합된 도시로 재탄생하게 되는 도심 속 시민정원으로써의 새로운 가능성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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