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는 1만 일의 역사를 담은 도시발전사를 발간해 전 시청 부서 및 도서관, 유관기관 등에 배포·비치한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시는 1989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의 도시 발전사를 요약·정리한 ‘군포 10,000일의 기록’ 역사서를 발간해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시는 군포 10,000일의 기록을 전 시청 부서 및 도서관, 유관기관 등에 배포·비치할 방침이다.

군포 10,000일의 기록은 ▶사진으로 보는 군포 ▶일반현황 ▶주요 정책 추진 현황 ▶시의회 ▶부록 등 5개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일반현황에서는 군포의 역사와 지역적 특성과 함께 인구·주택·도서관·의료기관 등이 지난 28년 동안 얼마나 증가했는지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정책 추진 현황 부분에는 관선 시장 때부터 민선 6기 상반기까지의 기간에 시행된 72개 주요 시책사업이 기록돼있다.

역사서에는 각 사업의 성과와 장·단점뿐만 아니라 장애요인 극복과 전망까지 제시해 앞으로 유사 사업을 추진할 경우 과실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군포 10,000일의 기록’은 시의 역사를 보존·공유해 시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목적도 있지만 과거 정책 사례를 되짚어봄으로써 앞으로의 정책수립이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는 노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 10,000일의 기록에 의하면 군포시의 인구는 1989년에 비해 175% 증가(10만4천595명→28만7천519명)했으며 예산규모는 무려 4,000%나 증액(169억→6천902억 원)됐다.

김명철·이보람기자 / 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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