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철도 국제업무단지역의 이름이 파라다이스시티역으로 변경된다.

인천시는 19일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제업무단지역을 파라다이스시티역으로 변경하고 결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역명 변경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요청으로 진행됐다.

역 인근에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약 33만㎡)가 위치하고 있어 내·외국인들이 이 곳을 쉽게 이해하고 찾을 수 있도록 역명을 변경했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명칭이 비슷한데다 인천공항에 국제업무단지가 3곳이 있어 혼선을 피하는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해 2월 3일 개통한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는 공항철도와 환승이 가능한 인천국제공항역부터 용유역까지 총 6개 정거장으로 조성됐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무료로 운행중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업무단지역이 파라다이스시티역으로 바뀌면서 사람들이 더욱 찾기 쉬울것”이라며 “역명 변경으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은 공항공사가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역의 명칭 변경을 추진 중이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