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는 경사도가 34도 이상인 급경사지를 대상으로 붕괴 및 낙석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시는 지역내 급경사지 18곳을 대상으로 붕괴 및 낙석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경사도가 34도 이상인 곳을 대상으로, 많은 강수로 인한 붕괴 및 낙석 등 재해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배수로 청소·보수와 안전펜스 정비를 시행했다.

이와 관련 시는 6개의 점검반(총 12명)을 구성해 시청 및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급경사지 12곳과 민간이 담당하는 급경사지 6곳의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 중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청소가 불량한 6개소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보수 공사가 필요한 옹벽 배수로 1개소는 7월 중 안전 조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민간이 관리하는 급경사지 중 1개소의 관리상태가 ‘나쁨’을 확인, 관리 주체와 긴급 보수 계획을 협의·수립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날씨가 가물 때 우기 재해를 예방하는 등 시민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을 미리 막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철·이보람기자 / 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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