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건고 미드필더 정우영(18)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앞두고 있다.

19일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에 따르면 인천은 뮌헨과 정우영의 입단을 협상 중이다.

구단 한 관계자는 “정우영이 최근 입단을 위해 독일에 다녀온 것으로 안다”며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79cm, 66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정우영은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지냈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드리블과 스피드에 골 결정력도 겸비했다는 평가다. 올해 K리그 주니어 A그룹 전반기에서 7경기에 출전, 7골 1도움 기록하며 득점 순위 3위에 올랐다.

정우영은 내년 1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 입단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9년 9월 20일인 정우영은 아직 만 18세가 되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8세 미만 선수의 이적을 금지하고 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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