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kt wiz)과 최정(SK 와이번스)이 올스타 팬 투표 마무리투수와 3루수 부문에서 각각 1위를 달렸다. 

김재윤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9일 발표한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집계 결과 58만6천885표를 얻어 드림 올스타 마무리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에 오른 두산 이용찬(23만9천266표)과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김재윤은 현재 13세이브(평균자책점 2.37)로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지금까지 kt에서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선수는 없다. 

한편, 2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는 최정은 70만3천797표로 드림 올스타 3루수 부문 1위를 굳건히 했다. 

전체 득표수에서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 75만8천494표를 얻은 최형우(KIA)와 선발투수 부문에서 71만7천174표를 획득한 양희종(KIA)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편, KBO는 오는 30일 오후 6시 마감하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수를 점수로 환산해 70% 대 30%비율로 합산한 최종결과를 다음달 3일 발표한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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