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여성 청소년 1천022명에게 생리대를 선물했다.

20일 수원시는 수원시청 별관 선마루에서 심정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초록희망상자’(여성 위생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으로 마련한 초록희망상자는 대상 청소년들에게 택배로 발송된다.

1명당 여성위생용품 300개가 지원되며 이는 10개월가량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 유기농 국제인증을 받은 순면커버 제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여성 청소년들의 배려를 위해 지원 대상자에게 제품을 직접 전달하지 않고 택배(초록희망상자)로 발송한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2~3월 한 부모 가족 여성 청소년대상으로 초록희망상자 배송 신청을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초록희망상자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초록희망상자를 받는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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