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수원시는 당수동 시민농장에서 ‘다래기 장터’를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가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하는 다래기장터는 지난해 5~10월 매달 한 차례 열린다.

지난달 열린 올해 첫 장터에도 가족 단위로 많은 시민이 찾았다.

다래기장터에서는 채소, 과일, 꽃, 약초, 꿀 등 다양한 농산물과 나무·규방·금속 공예품, 텃밭 채소로 만든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

청소년이 부모와 함께 물건을 판매하는 벼룩시장과 ‘수원 로컬푸드 직매장’, 재생에너지 체험관도 운영된다.

아이들을 위한 놀 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도 준비돼 있다.

목공예, 모종 심기, 인두화(우드 버닝)·팔찌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마당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터에서는 비눗방울 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을 할 수 있다.

장터 한 편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오후 12시 30분과 2시 30분에 공연이 열린다.

몽우리를 터뜨린 백련 연꽃단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돼 있다고 시는 밝혔다.

다만 비가 올경우 행사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달 열린 장터에 많은 시민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장터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백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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