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수원시는 수원시드림스타트 매교센터에서 아동통합사례관리사, 관내 초등학교 학교사회복지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저소득층 아동 통합사례관리’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아동 통합사례관리’는 저소득층 아동의 개별적인 욕구·문제·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아동에게 필요한 보건·복지·보호·교육 등의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간담회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드림스타트와 초등학교 간 정보를 공유하고, 자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와 초등학교 사회복지사 30여 명은 각자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드림스타트와 초등학교가 가진 자원을 연계해 아동들을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초등학교 사회복지사는 “드림스타트와 학교가 연계하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효과적일 것 같다”면서 “학교와 드림스타트 간 정보 공유를 위해 정기적인 모임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매교센터에서 근무하는 한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드림스타트에서 관리하는 취학아동의 경우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면서 “온라인이든 전화든 정보 공유를 위한 상시적인 창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와 초등학교 사회복지사가 함께 한 자리에서 상호 정보공유와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구체적인 협력방안을강구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서비스가 적재적소에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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