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랜드에서 워터배틀쇼 슈팅 워터 펀이 펼쳐진다. 사진=용인에버랜드
용인 에버랜드가 19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새로운 여름 축제 ‘썸머 워터 펀(Summer Water Fun)’을 개최한다.

2005년부터 ‘물 맞는 재미’라는 역발상을 통해 시원한 여름 축제를 선보여 온 에버랜드는 이색 피서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여름철 나들이 명소로 유명하다.

올해는 ‘썸머 워터 펀’이라는 새롭게 시작되는 축제답게 ▶50명의 연기자와 물총싸움을 펼치는 초대형 워터배틀쇼 ▶물이 닿으면 빛을 내는 LED조명을 활용한 이색 드로잉 체험 등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물 관련 콘텐츠를 강화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카니발 광장에서 매일 2∼3회씩 시원하게 펼쳐지는 새로운 워터배틀쇼 ‘슈팅 워터 펀’이다.

슈팅 워터 펀은 더위를 몰고 온 폭탄 캐릭터인 밤밤맨에 맞서 시원한 물의 행성인 워터플래닛을 지킨다는 스토리로 진행되며, 약 30분의 공연 시간 동안 50여 명의 연기자들과 관객들이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물총 싸움을 펼치고 다양한 미션 대결을 펼치는 고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카니발 무대는 대형 물총으로 폭탄을 맞추는 길이 12m, 높이 9m의 초대형 게임판으로 변신했고, 객석 상단에는 관객들을 향해 시원하게 물을 쏟는 물 폭포 5개도 새롭게 설치됐다.

스탬프랠리 이벤트는 포시즌스 가든 풍차무대 옆에 마련된 이벤트 부스에서 매일 200명씩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스탬프랠리 이벤트와 상관없이 각 미션 체험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물총 싸움으로 낮을 보냈다면 야간에는 물과 LED 기술이 융합된 ‘LED 워터 그래피티’를 체험할 수 있다.

물과 접촉하면 빛을 내는 특수 LED 전구를 활용한 이번 체험을 위해 장미원에는 길이 23m, 높이 2m의 LED 스크린이 설치됐으며, 에버랜드 이용객 누구나 현장에 마련된 붓에 물을 묻혀 원하는 모양을 그려보는 환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오는 7월 7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일요일에는 물과 음악, LED 조명이 어우러진 ‘LED 워터 그래피티 드로잉쇼’ 공연이 매일 밤 3회씩 펼쳐진다.

한편 에버랜드는 여름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개장 시간을 한 시간 연장해 밤 11시까지 오픈할 예정이다.

정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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