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게는 자연 생태계에서 바닷가·강·하천·하천의 하구 등에서 광범위하게 서식하며 산란기가 되면 바닷가로 다시 내려가는 습성을 지니고 있는 갑각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상가뭄 등 생태계 변화로 한강의 수산자원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기도 했으나, 양식장에서 인공 부화된 참게가 어업인들의 터전인 한강에 최적의 시기에 방류돼 자원 증강 및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된 참게 치어는 약 1~2년 후에는 자연산 성어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한강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근홍 소장은 “이번 참게 방류로 어업 소득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앞으로도 한강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포시는 점점 고갈되어 가고 있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오는 8월 중 황복을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실정에 맞는 경제성 있고 우수한 어종을 발굴해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충민기자/ccm0808@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