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초막골~의왕역’ 노선을 잇는 맞춤형 따복버스가 내달 초중순 운영될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일 군포시에 따르면 ‘초막골생태공원~대야미역~송정지역~첨단산업단지~의왕역’를 잇는 1개노선에 총 2대의 따복버스가 승인됐다.

군포 따복버스는 내달 11일(예정)부터 ‘출퇴근형(90A)’ 버스는 30분, ‘생활·주말형(90B)’버스는 60분마다 배차간격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방법은 해당 차량확보 및 노선운행은 버스업체에서 모두 부담하되, 운영손실액의 경우 업체가 30%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도·시비를 포함한 보조금으로 부담한다.

이에 교통불편을 겪고 있는 대야동 중고생들의 부곡중앙중·고등학교 통학을 돕고, 수리산도립공원 및 초막골생태공원의 교통편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군포첨단산업단지에서 가까운 노선을 확보해 인근 송정지역 및 부곡동 주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따복버스는 교통수요가 적고 경제성이 낮은 지역에 교통불편을 해소하고자 운영된다”며 “군포의 경우 1개의 노선에 2대의 버스가 선정됨에 따라 시내버스 한정면허로 인가해 운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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