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9월 경기도 내에 4만2천가구 이상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일 국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7~9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전년 동기 7만8천가구 대비 37.8% 증가한 10만7천217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만2천32가구, 지방은 5만5천185가구가 각각 입주한다.

주택공급 주체별로는 민간이 8만4천325가구, 공공이 2만2천892가구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같은기간 2만7천562가구에 비해 54.6%가 증가한 4만2천624가구의 입주가 예정됐다.

민간이 2만8천451가구, 공공이 1만4천173가구다.

입주 시기별로는 7월 2만7천562가구, 8월 9천289가구, 9월 5천109가구가 각각 입주한다.

주요 입주예정 물량을 보면 7월에는 위례신도시 3천747가구, 화성향남 1천742가구, 의정부밀락 1천567가구가 각각 입주한다.

8월 입주 예정은 배곧신도시 3천601가구를 비롯해 수원영통 2천140가구, 하남미사 1천659가구, 김포한강 1천763가구 등이, 9월에는 화성동탄 1천77가구, 구리갈매 1천18가구 등이 입주한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1만766가구, 60~85㎡ 3만398가구, 85㎡ 초과 1천460가구 등 전체의 95% 이상이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다.

안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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