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최근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자택 근처 도로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지 21일 만이다. 우즈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현재 약 처방과 함께 허리 통증, 수면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전문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놀랄 정도로 많은 성원을 해준 모든 분들과 팬들, 투어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짧은 글을 남겼다. 우즈는 경찰에 체포될 당시 운전석에서 휴대전화를 무릎 위에 올려놓은 채 잠들어 있었다.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됐으나 이후 호흡 검사에서 알코올은 검출되지 않았고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향후 법원 출두를 서약하고 풀려났다.

우즈는 구치소에서 나온 이후 “술을 마신 것이 아니라 처방 약에 대한 예상치 못한 반응이 일어난 결과”라며 “여러 약을 함께 먹은 것이 이처럼 큰 영향을 미칠 줄 몰랐다”고 해명한 바 있다.우즈는 마약 성분이 있는 진통제 등을 복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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