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가 최근 일본 셀룰로오스 학회 ‘Hayashi Jisuke Award’를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셀룰로오스 연구로 새로운 응용분야를 개척하는 등 과학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셀룰로오스 종이에 전기를 가하면 움직이는 Electro-Active Paper(EAPap)를 개발하면서 이 분야 최고 권위자로 주목받았다.
EAPap는 종이스피커와 위치 변화량 등 길이의 변화비율을 계측하기 위한 센서인 변형률 센서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또 벌레 모양을 한 생체모방 로봇과 전자 소자 등으로 응용 할 수 있다.
그는 최근 탄소나노튜브와 그래핀, 산화 아연 등 나노 재료를 섞어 하이브리드 셀룰로오스 다기능 재료를 만들기도 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국제 셀룰로오스 학술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정용기자/regenbogen0@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