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 추진에 맞춰 광명동 뉴타운 해제지역을 중심으로 낙후된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체계적 사업진행을 위한 도시재생 전담 ‘원도심재생팀’을 신설하고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재생 전략계획과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6억 원을 확보했으며 ▶도시재생 지원센터 설치 ▶도시재생조례 제정 ▶도시재생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으로 맞춤형 도시재생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뉴타운에서 해제된 12개 구역에 턱없이 부족한 도로와 주차장 문제, 낙후된 다세대, 연립주택과 이에 따른 안전문제 발생 등을 해결할 총체적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광명 맞춤형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2019년까지 약 3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뉴타운사업 추진구역과 해제지역 간 균형 발전 및 뉴타운 해제구역의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새터로와 광이로 확장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양기대 시장은 “이번 도시재생 전담 조직과 광명 맞춤형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구도심의 낙후된 주거환경정비와 생활편익시설, 기반시설 설치 등을 과감히 추진해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은 2013년 도시재생특별법 시행에 따라 지역 주도의 전면철거 개발방식을 변경해 기존 시가지는 살리면서 기반시설 정비와 주택개량, 공공 공간 개선 등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방식이다.

전춘식·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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