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상설 프로그램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의 6월 공연을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마티네콘서트는 피아니스트 김용배의 해설과 지휘자 이택주, 그리고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매월 새로운 테마를 선정해 각기 다른 협연자의 특색 있는 무대로 매 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6월 공연은 ‘화려한 선율로의 초대’를 테마로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피아니스트 임종필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비올리스트 김상진은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챔버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파가니니의 ‘대 비올라를 위한 소나타’를 연주하며 화려하고 풍부한 비올라의 음색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임종필은 ‘차이코프스키 서거 100주년 기념 독주회’ 등 다수의 독주회를 비롯해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연주하며 다채로운 피아노 선율을 통해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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