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평택시 투자유치 설명회 모습. 사진=평택시청

평택시가 신성장 경제신도시 실현을 위해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7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공재광 시장, 김윤태 시의장을 비롯 중국 실크로드국제문화경제무역합작교류조직 리선호 대표, 탕코민(TANG KOK MIN) 싱가포르 국제기업청장, 숀블레이클리(SEAN BLAKELEY) 주한영국상공회의소 대표, 에샤노프바흐티아르 러시아 (주)우즈오토코리아 대표 등 국내외 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삼성전자가 평택 고덕국제화지구에 12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반도체라인 가동에 들어갔으며 LG전자가 기존 산업단지를 30만평 규모로 확장해 신수종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련기업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항배후단지, 드림테크산업단지, 브레인시티개발사업 등 7개 산업단지 현황 및 입주여건과 시의 행정지원 방안 등이 소개됐다.

30만평 규모 진위2산단에 투자한 LG전자 관계자는 성공사례 발표에서 “TF팀을 구성, 주1회 실무회의를 통해 애로사항 해결에 나서주고 각종 인ㆍ허가 기간을 단축시키는 등 평택시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행정지원으로 적기에 투자가 이뤄져 매우 만족스럽다”며 “앞으로 평택에 LG전자, LG계열사, 협력사와 함께 미래 첨단산업 클러스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공재광 시장은 “ 평택시는 ‘평택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라 불릴 만큼 우리나라 경제의 중심으로 위상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20개의 산업단지 운영과 평택항, 고속도로, 고속철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 그리고 대기업을 유치하고 투자를 성사시킨 풍부한 경험 등 우수한 투자여건을 갖춘 기회의 땅 평택에 투자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는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유진초저온(주) 등 3개 기업과 총 7억 3천2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등 민선6기 출범 이후 적극적인 투자유치 세일즈에 나선 결과, ㈜셀맥인터내셔날, ㈜다코넷 등 32개 업체에서 총 2조 3,172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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