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인천남구청)가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일반부 50m 소총3자세서 금빛총성을 울렸다.

정은혜는 21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일반부 50m 소총3자세 결선서 453.4점을 명중시키며 김제희(450.3점·화성시청)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길혜(화성시청)는 439.2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화성시청은 단체전서 김제희, 전길혜, 이혜진이 출전해 1천734점을 마크, 대회신기록을 수립한 IBK기업은행(1천737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승우(KT)는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총 242.5점의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진종오(241.2점·KT)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한승우는 총 24발 가운데 19번째에 10.4점을 기록, 9.2점을 쏜 진종오를 제치고1위로 올라섰다.

이후 한승우는 진종오와 점수 차이를 조금씩 벌려 나가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날 열린 50m 권총에서는 한승우의 처남인 김청용(20·한화갤러리아)이 진종오를 따돌리고 1위에 오른바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25·KT)는 여자 25m 권총에서 31점을기록, 오민경(30점·IBK기업은행)과 정희지(26점·부산시청)을 꺾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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