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철(부천시청)이 2017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3차 선발전서 우승했다.

신병철은 21일 강원 평창국민체육센터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부 그레코로만형 80kg급 경기서 4전승을 거두고 1위를 차지했다.

3차 선발전은 1차 선발전 1,2위와 2차 선발전 1~3위 등 5명이 풀리그 경기를 펼쳐 상위 2명을 선발하고, 다음달 7일 4,5차 선발전을 통해 오는 8월 프랑스 파리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1명을 선발한다.

이에따라 신병철은 3승1패로 2위를 차지한 김준형(삼성생명)과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1차 선발전 2위에 올랐던 신병철은 이날 1차 선발전 우승자 김준형을 접전끝에 2―1로 제압했고 2차 선발전 우승자 진경욱(수원시청)을 3―0으로, 김상웅(경성대)을 2―0으로, 김진혁(조폐공사)을 8―5로 각각 제압했다.

또 경기체고 출신의 이승찬(한체대)은 그레코로만형 130kg급에서 3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2차 선발전서 1위를 차지한 이승찬은 조영민(전주대)을 3―1로, 황종원(창원시청)을 2―1로, 김민석(평택시청)을 4―0으로 각각 물리쳤다.

이승찬은 2승1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오른 김민석과 태극마크를 달기 위한 한판승부를 펼치게 됐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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