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 리그)의 수원FC가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골키퍼 김다솔(27)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함안중과 진주고, 연세대를 거친 김다솔은 U-20대표팀(2008~2009년)과 U-23대표팀(2009년)에 선발돼 주목을 받았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포항 스틸러스에 지명돼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5시즌에는 대전시티즌, 2016시즌에는 인천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키 188cm, 몸무게 77kg의 신체조건을 지닌 김다솔은 순발력이 뛰어나고, 공중 볼 처리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다솔은 “그동안 프로 무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며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팀의 클래식 승격에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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